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오후 4시4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통해 시작을 알린다.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릴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인천 선수단은 지난해 자리했던 순위인 종합 14위를 목표로 나선다.
인천선수단은 지난 13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대회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현재 각 종목별 지도자와 선수들은 대회 때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기 위해 개막에 맞춰 심신을 트레이닝하고 있다.
올해 대회 26개 종목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단은 457명(선수 303명, 지도자와 임원, 보호자 154명)으로 구성됐다.
26개 종목에 457명 선수단 구성
사전경기 565점 종합 10위 자리
17일 대회 사전경기로 볼링의 일부 종별 경기와 휠체어럭비의 1회전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총득점 565점으로 종합순위 10위에 자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중원(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인천 선수단 총감독은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이라면서 "목표 달성을 넘어 인천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은 폐막식은 24일 오후 3시30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