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2일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 반디 논에서 전통 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을 체험할 수 있는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걷이 한마당은 지난 3월부터 2천500㎡의 논에 반디 논학교(청소년 벼농사 체험단) 학생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직접 기른 벼를 전통 방식으로 낫과 홀태, 탈곡기를 활용해 수확하는 행사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이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습지원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친환경 반디 논에서 열리는 가을걷이 한마당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길 바라며 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