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미래는 우리가 맡는다」.
성남서현중(교장·李準平)이 최근 각종 국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차세대 수영꿈나무들의 산실로 발돋음하고 있다.
서현중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71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임은정(3년), 최수분(3년), 손효진(3년), 황명순(2년), 이민주(2년), 박예슬미(1년) 등 전 출전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서현중은 여중부에서 종합점수 58점을 획득, 남인천여중(52점)과 충북 대성여중(51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현 국가대표상비군인 임은정이 접영 1백m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자유형 50m에서도 2위를 안았고 손효진은 평영 2백m에서 3위에 올랐다.
또한 이들은 여중부 혼계영 4백m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 패권을 차지했고 계영 4백m와 8백m에서도 2위로 골인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현중의 간판주자격인 임은정(1백64㎝,53㎏)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매경기마다 물살을 힘차게 가르고 있어 현재 빠져 있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앞으로 기량을 더 갈고닦기만 한다면 국내 여자수영계를 짊어지고 나갈 대들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다.
창단한지 3년밖에 되지않은 신생팀인 서현중 수영부. 총 8명(남 2, 여 6)의 선수로 구성된 서현중 수영부는 이준평교장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수영인출신의 김영옥(여·45)감독, 20여년간 대한수영연맹심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성남교육청 전문코치인 김의식(45)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로 정상을 향해 지금도 매일 오후 3시간씩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성남서현중 수영부 꿈나무 산실
입력 199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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