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그라놀로지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복식 4강에 올랐다.

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미국)와 조를 이뤄 경기에 나선 정윤성은 19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앨릭스 로슨·키건 스미스(이상 미국)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8강 상대 겐젤·스브르치나 기권
다음주 랭킹 200위권 진입 가능


8강 상대였던 마렉 겐젤·달리보르 스브르치나 조가 기권해 버리는 바람에 정윤성·코바체비치 조는 4강행을 확정했다.

정윤성·코바체비치 조는 맥스 퍼셀·마크 폴먼스(이상 호주) 조와 루벤 곤살레스(필리핀)·크리스토퍼 룽카트(인도네시아)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정윤성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 다음 주 복식 세계 랭킹 200위 내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