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01000672300032331.jpg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 선진지 견학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해외 선진행정 우수사례 체험을 통한 공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외 벤치마킹(연수)을 실시한다.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안전도시, 환경공원, 교통건설, 복지교육, 자치행정, 도시전략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4명씩 총 24명이 연수에 참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안전도시 분야는 안전, 재난대비, 도시디자인, 도시계획 및 개발 등 ▲환경공원 분야는 공원, 환경 등 ▲교통건설 분야는 교통시설관리 및 확충, 자전거도로 정책 등▲복지교육분야는 계층별 복지제도, 교육, 청소년지원 등▲자치행정은 기획·자치·도시브랜드 등 ▲도시전략은 도시전략, 철도, 도시재생 등이다.

벤치마킹 후 시는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시책에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사례를 공유해 부서 간 칸막이 없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게 된다.

연말에는 벤치마킹 성과보고서를 제작해 전직원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벤치마킹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포상을 실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등을 방문해 선진 노하우를 배우는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추진하게 됐다"면서"하남시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우수한 행정력을 기반으로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