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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개막전 안산 OK금융그룹과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서재덕이 동료 선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2.10.23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안산 OK금융그룹에 완승을 거뒀다.

2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세트를 25-18로 잡은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도 승리하며 OK금융그룹에 압승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1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서재덕(13점)과 임성진(11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59.09%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첫 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가 17점을 득점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첫 경기를 한국전력에 내줬다.

한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19점을 득점했고 양효진이 1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거들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