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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신규 선정으로 책임행정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덕풍전통시장 증축공사,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등 10억원 이상 사업 30건, 5천만원 이상 주요 용역 9건, 공약사항 26건, 주요 현안 3건 등 총 68건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이 안건들은 지난 2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 추진과정을 기록·관리 공개하는 제도다.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은 ▲10억원 이상 예산 투자 사업 ▲5천만원 이상 주요 용역 ▲시장 공약사항 ▲시정 주요 현안사업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의 제정·개정 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책실명제의 지속성을 위해 기존의 '하남시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를 '성과평가위원회'로 통합하고, 정기회의 개최 시기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는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공감 행정'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신뢰 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정책을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정책실명제를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해 공직자 스스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도록 해 시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외에도 시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신청받아 심의 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수시 운영 중이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