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2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1970~1980년대 번화했던 동인천의 모습을 재현하는 뉴트로 콘셉트의 시장 축제다. 


29일부터 동인천역 '뉴트로' 콘셉트
추억의 DJ 박스·먹거리장터 등 열려
30일까지… 지역상권 스탬프 투어도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동인천의 부흥과 미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쇼인 '낭만 미디어아트'와 동구 지역 오래된 가게들을 재현한 '낭만 이어가게', 낭만마켓, 먹거리장터 등이 열린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낭만놀이터, 추억의 DJ 박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시네마'와 동인천 주변의 지역 상권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낭만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낭만시장 누리집(www.romancemarket.co.kr)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송현·중앙시장 상인회와 배다리 공예상가 점주들, 미림극장 등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동구 지역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