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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초 제공

'학교와 지역사회는 하나다?'

용인 솔개초등학교와 솔개초가 위치한 상현 1동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해 화제다.

상현1동은 지난 22일 2022년 동민의 날 행사를 솔개초등학교(교장 임화섭)에서 개최했다. 주민과 학생들까지 모두 1천500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다.

상현1동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중고물품 나눔장터, 지역주민들의 작품 발표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퓨전 장구, 사물놀이, 하와이 훌라 등의 공연과 함께 솔개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은 열띤 응원과 함께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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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초 제공

행사장에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를 비롯해 환경사랑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알록달록 양말목 컵매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마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솔개초 가족셀러 30팀과 상현마을셀러 30팀이 참여한 중고물품 나눔장터 '행복한 ECO마켓'도 병행,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과 다양한 창작물품 등이 판매되어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실천하기도 했다.

임화섭 솔개초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지되었던 마을공동체 행사가 올해는 주민들과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해 상현1동의 마을잔치로 열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마을주민, 학부모, 학생과 함께하는 행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