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과 각력과의 만남」.

경기도씨름협회(회장·민병헌)는 26일 「99한일 씨름_각력교환경기」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박광수(도씨름협회 후원회장 겸 스모연맹 한국지부장)단장을 비롯해 임원 12명과 선수 12명 등 24명의 도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교환경기는 지난 70년경부터 대한씨름협회와 일본 오키나와현 각력협회가 인연을 맺어왔던 것을 81년 부터 도씨름협회가 주축이 돼 격년제로 한·일 양국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가져오고 있는 행사.

각력(角力)은 씨름과 유도를 혼합한 형태로 상대의 등이 바닥에 닿아야만 승부가 나는 오키나와 고유의 민속씨름으로 선수들은 도복을 입고 머리띠를 두른채 경기를 벌인다.
도선수단은 이번 교환경기 일정기간동안 우리 씨름의 시범 경기에 이어 한일친선경기를 갖고 각력대회에 경량급 2명과 중량급 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씨름선수단 ▲단장_박광수 ▲고문_김순중 ▲총감독_최영화 도씨름협회전무이사 ▲선수_김종근, 송영걸, 김유식, 장대홍, 오세환, 홍성태, 이병성, 원종수, 이홍식, 김종갑, 최영준, 허필 /權吉周기자·gilj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