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위민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화천KSPO를 꺾고 극적으로 2022 W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7일 화천생체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화천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7로 리그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수원과 화천은 승점이 34로 같았지만, 수원이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수원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다.

수원은 화천 이정은과 이수빈에게 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18분 지소연의 골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과 29분에 김윤지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수원은 후반 37분 지소연의 쐐기골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올해 WK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 경주 한수원과 다음 달 4일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