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 SPC 계열사 사망사건, 안성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추락사건 등 산업재해 관련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10월 27일 2면 보도=김동연 경기도지사 "사회초년생 산재 비율 높아… 경기도, 대책 마련"), 경기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특별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중대재해 대책 관련 시·군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연일 발생하는 사업장 관련 인명 사고를 대비해 도 차원의 사고 예방과 집중점검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 부지사는 "중대재해 발생 사각지대 최소화가 절실한 만큼 지방정부 권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 관련 실·국에서 정부 건의를 계속하고, 각 시·군은 담당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달 간 도내에서는 대형 산업재해 사건만 3건에 달했다. 화성 화일약품 공장 폭발사고, 안성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 추락사고, 평택 SPC 계열사 사망사고 등 3건의 사고로 5명이 숨졌다. 더욱이 전국 산업재해 사망자 약 25%가 도내에서 발생해 도에서는 지방정부의 근로감독권 공유를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지방정부가 근로감독권을 행사할 역량, 지자체마다 근로감독 기준이 달라질 경우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12일부터 건축물, 토목시설 등 140여개에 달하는 도 직접관리시설에 대해 하반기 중대재해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물류창고 사고 예방 특별안전점검 등 도 차원의 대책을 추진한다.
도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연면적 1만5천㎡ 이상 물류창고 193개소가 대상이며 도와 시·군이 건설, 화재 등 안전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안전지킴이를 활용한 건설·제조업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11월~12월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109개교에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지금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