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회장·함영주)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폐지 수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1천명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복상자 나눔 행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서 하나금융그룹이 조성한 1억원 상당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행복상자에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끼, 안전장갑, 야광밴드 등이 담겼다.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 필수용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와 여성 청결제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도 전달됐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들어서게 될 인천 서구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