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오후 4시
수원특례시청 앞 합동분향소
사람들이 분향소 앞에 서서 헌화와 묵념을 합니다.
지난 29일, 많은 인파가 몰려 15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물결이 경기도의 각 지자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재준ㅣ수원특례시장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생겨서 참으로 비통합니다.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드립니다. 지방 정부 수원시로서는 한치의 하나의 착오도 없이 유가족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요. 앞으로 재발방지 위해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50분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 지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154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차려졌으며
3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망한 경기도민은 총 38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도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는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진 오는 11월 5일 토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김동현기자 kdhi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