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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통업체인 Galleria KFT 민병훈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이상 왼쪽부터)가 31일 지역 농산물 수출 등과 관한 협약을 맺었다. 2022.10.31 /강화군 제공

인천시와 강화군은 31일 캐나다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Galleria KFT(회장·민병훈)과 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캐나다 수출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市·강화군, 농산물 수출 목적 협약
최대 유통업체 'KFT' 판로 마련

인천시와 강화군은 최근 국내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로 하락하자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강화군은 우선 쌀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강화섬쌀을 캐나다 한인사회에 선보인다.

강화섬쌀은 청정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 속에 미생물·마그네슘이 풍부한 토양에서 거친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부한 토양·일조량 속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 품목 확대 계획도

강화군은 강화섬쌀을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협약으로 수출길이 터준 유정복 인천시장과 KFT 민병훈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강화도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 한인사회에 알리고, 싼값에 우수한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