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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공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2022.10.31 /연합뉴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이 웃었다.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에 85-69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5-10으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2쿼터에 23점을 넣으며 삼성생명에 대한 추격을 시작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 6분 35초를 남겨두고 신지현의 3점이 터지며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3쿼터 5분 2초를 남겨두고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59-39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에도 하나원큐는 삼성생명과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4쿼터 7분 42초를 남겨두고 신지현이 속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55-69로 따라붙었지만 4쿼터 6분 40초를 남겨놓고 키아나 스미스가 개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2점을 성공한 후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72-55로 크게 앞섰다. 삼성생명은 이후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3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첫 승을 챙겼고 WKBL 데뷔전을 치른 키아나 스미스는 21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