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사상 첫 체전4연패는 우리에게 맡겨라」.
지난해 79회 제주체전에서 종합득점 7만1천5백91점을 획득, 서울(6만7천2백34점)을 4천3백57점차로 따돌렸던 경기도는 육상과 사이클등 15개종목의 기록경기에서 절반이 넘는 2천5백31점을 앞지르며 효자종목중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대 메달박스이자 스포츠의 기본종목인 육상은 8연패에 도전한다.
예상 메달수는 지난해 수준인 금 10, 은 15, 동 15개로 6천5백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서울을 1천2백점 정도 추월할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체전 여대부 8백m에서 정상에 올랐던 류수희(용인시청)가 이번에도 8백·1천5백m에서 2관왕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여고부의 최강자 김동현(문산여종고)도 2백·4백m에서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일반 1만m와 4백m계주, 여고와 여일반부 1천6백m계주 에서도 금메달이 가능해 8연패를 달성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15연패의 금자탑에 도전하는 사이클은 「은륜최강」 답게 무려 17개의 금메달과 은 7, 동 10개를 예상하고 있다.
여고 3천m단체추발을 시작으로 3㎞개인추발(최순영·의정부공고), 2㎞개인추발(이은주·의정부여고), 여고스프린트(한햇님·연천종고)와 남고스프린트(이용희·부천고)등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 낼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종합 1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금 9, 은6, 동 2개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던 사격은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체고(남고 공기소총, 여고 공기소총)의 강세와 함께 전국가대표인 공현아(스포츠복사와 3자세)와 허대경(러닝타깃)을 보강한 경기도청의 가세로 작년수준 이상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양궁은 2관왕에 도전하는 윤미진을 비롯 이창환등 남녀고등부에 출전하는 경기체고가 연습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쏘는등 월등한 기량을 나타낸 것을 비롯 여대부의 강현지(강남대)와 남일반의 홍성칠(상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년연속 최하위권에 맴돌았던 궁도는 세대교체를 통한 맹훈련으로 올해에는 개인 동메달과 단체는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어 서울과의 격차를 좁힐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체전에서 3천3백33점을 뒤졌던 수영이 올해도 대학팀 부재의 점수손실을 고등부에서 얼마나 만회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름될것으로 보인다.
남고부에서는 자유형 1천5백m의 이충희, 자유형 50·1백m의 김효열, 접영 2백m의 황준일(이상 신성고)과 배영 1백m의 성민(경기체고)이 치열한 콤마싸움으로 메달색깔을 달리할것으로 보이며 여고부도 자유형 50·8백m의 고지양(경기체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權吉周기자·giljoo@kyeongin.com
체전전력점검-2,경기 기록경기
입력 199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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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9-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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