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주최의 토론회에서 미래발전방향 모색
이현재 시장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남시가 세계 영화 산업군을 이끌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10월 7일 24면 보도=하남시 'K-스타월드' 굴지의 영화 산업체들 이목 쏠린다) 하기 위해 'K-스타월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이현재 시장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류문화 K-culture의 새로운 공간조성과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관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하남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여론 수렴 및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와 유영식 영화감독이 발제를 맡은 토론회에서는 이재혁 젠라이팅 대표(영화조명감독), 박정배 한국예술경영학회 이사(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 이범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 채승균 한국음향예술인협회 사무국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한류문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 필요성과 하남시 미사섬의 입지 강점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에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글로벌 영화제작 프로덕션 스튜디오 건설을 위해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에서 오랜 기간 더빙·제작·사운드를 담당했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레떼 프로젝트(ARETE Project)'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 체결에 따라 시는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 등 분야에서 아레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아레떼 프로젝트'측은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를 하남에 파견, 한국의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영화 프로젝트의 사운드를 협업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차세대 오디오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할 수 있도록 수상 경력이 있는 월드클래스 음향 전문가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고, 시는 수준 높은 사운드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인재 양성 등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아레떼 프로젝트'를 통해 스튜디오가 건설되면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 등에 풀사운드 오디오 서비스 및 국제적인 더빙 오디오 포스트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K-스타월드 사업의 당면 과제인 각종 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