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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 외국기업의날 기념식에서 경기도가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제공

코로나19와 경제침체 속에서도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투자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 외국기업의날' 기념식에서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3년 수상 이후 9년 만에 이룬 이번 수상은 그간 경기도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 지원실적, 투자유치 활동실적,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는 201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외투기업 36개사의 투자를 유치해 총 8조 9천억 원 규모 투자를 달성했다. 이로 인한 고용 창출도 2만 6천여 명에 이른다.

특히 '미래차(콘티넨탈)·수소(린데)·바이오(제넨바이오)' 등 미래핵심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을 유치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첨단산업 소재부품의 생산기반과 국내 부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머크), 2차전지(네오배터리머터리얼즈), 항공기부품(써브) 등 유치도 이뤘다

아울러 민선 8기 들어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미국), ASML(네덜란드), 램리서치(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등 반도체장비업체와 함께 온세미(미국)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신소재 업체의 미래연구소 유치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앞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민선 8기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통해 양적 투자유치 성장을 뛰어넘어 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고 강조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