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능실유치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 연령 유아를 대상으로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능실유치원은 총 21학급(일반 18학급, 특수 3학급)으로, 매년 장애통합교육을 위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은 개인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모든 학급에서는 국악동화 '모두 다 꽃이야'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미술 활동을 연계해 전교생이 참여한 협동벽화를 만들었다. 또, 장애인 생산품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기업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코백에 유아들의 협동작품을 삽입해 가방을 제작한 뒤 제작한 에코백을 모든 가정에 배부했다.
김은경 원장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해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전반에 장애 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