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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원화성 장애인 연극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새벽빛장애인문화예술연대 제공

제1회 '수원화성 전국 장애인 연극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장애인연극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수원화성(華城)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애인극단을 초청해 개최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소외된 지역 장애인예술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장애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수원 소재 장애인 예술 단체인 '새벽빛장애인문화예술연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대한체육진흥공단·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수원, 안산, 용인, 서울을 대표하는 5개 장애인 극단, 약 7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작은 움직임, 거대한 몸짓'이라는 주제로 연기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폐막식은 12일 오후 4시께 진행된다. 연극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께 ▲8일, 장애인문화예술 판(서울) ▲9일 개밥에 도토리(용인) ▲10일, 극단 휠징검다리(안산) ▲11일, 장애인극단 안단테(안산) ▲12일, 장애인극단 난다(수원) 순으로 연극이 상영된다.

신승우 새벽빛장애인문화예술연대 대표는 "장애인 연극은 고귀한 예술이자 인권 운동이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장애인 문화 예술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