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따라 중단됐던 2조원 규모의 '백현지구 마이스클러스터 조성'(백현마이스) 사업이 늦어도 다음달 중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는 등 재개된다.
전임 시장 때 구역지정 및 계획 고시
신상진 시장 '전면 재검토'… 사업중단
TF 통해 투명성·이익환수 막바지 작업
일각서는 물리적 시간 상 '표류' 우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강원도 레고랜드 사건 등의 여파와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물리적 시간 등을 감안할 때 구역지정 3년이 되는 내년 말까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자칫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백현마이스 사업은 전임 시장 때인 지난 2020년 12월 정부 및 경기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 백현마이스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백현지구 내 20만6천350㎡ 부지에 조성되며 전시컨벤션(3만1천115㎡), 복합업무시설(2만7천177㎡),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1만713㎡) 등이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2조2천억원 규모다.
신상진 시장 '전면 재검토'… 사업중단
TF 통해 투명성·이익환수 막바지 작업
일각서는 물리적 시간 상 '표류' 우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강원도 레고랜드 사건 등의 여파와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물리적 시간 등을 감안할 때 구역지정 3년이 되는 내년 말까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자칫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백현마이스 사업은 전임 시장 때인 지난 2020년 12월 정부 및 경기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 백현마이스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백현지구 내 20만6천350㎡ 부지에 조성되며 전시컨벤션(3만1천115㎡), 복합업무시설(2만7천177㎡),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1만713㎡) 등이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2조2천억원 규모다.
성남시는 '판교 대장지구'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공영개발을 주도할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기 위해 당초 지난해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가 차일피일 미뤄졌고,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조속한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건 신상진 시장이 개발 방식·내용 등을 문제 삼아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TF를 꾸린 성남시는 최근 개발 방식·내용은 기존대로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투명성 확보 및 개발이익 환수에 초점을 맞춰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서두른다 해도 물리적인 시간이 빠듯해 사업 자체 진행이 어렵거나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구역지정 3년이 되는 내년 12월 말까지 민간사업자의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완료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상실돼 처음부터 다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한 개발 전문가는 "민간사업자 공모와 협상, 확정 등에 최소 3개월 이상 걸리고, 민간사업자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 뒤 인가를 신청해야 해 성남시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외적인 환경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속도를 내 진행하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TF를 꾸린 성남시는 최근 개발 방식·내용은 기존대로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투명성 확보 및 개발이익 환수에 초점을 맞춰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서두른다 해도 물리적인 시간이 빠듯해 사업 자체 진행이 어렵거나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구역지정 3년이 되는 내년 12월 말까지 민간사업자의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완료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상실돼 처음부터 다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한 개발 전문가는 "민간사업자 공모와 협상, 확정 등에 최소 3개월 이상 걸리고, 민간사업자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 뒤 인가를 신청해야 해 성남시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외적인 환경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속도를 내 진행하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