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서영삼)가 고려인 동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지원단체 (사)너머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는 임직원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 물적 자원 등을 (사)너머를 통해 고려인 동포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너머는 공사의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을 찾는 등 적극적으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먼저 첫 지원으로 LED 전등 300개를 무상으로 전달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기술봉사·임직원 재능기부·리사이클링 모금활동·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갈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 침략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국내로 입국한 안산 거주의 고려인 동포 300여 명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로 했다.
서영삼 사장은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