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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 한국와 남아공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이 2골을 넣는 활약으로 남아공을 2-1로 물리치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대한하키협회 제공

전병진(인천시체육회)의 2골에 힘입은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제29회 술탄 아즐란샤컵에서 남아공을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성남시청 하키팀 감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5차전에서 세계랭킹 16위인 남아공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병진의 활약이 빛났다. 전병진은 2쿼터 25분에 페널티 스트로크 골을 넣은 데 이어 3쿼터에도 페널티 코너 골을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남아공에 1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남아공을 격파하며 4승 1무로 승점 13을 기록, 무패 행진을 달린 한국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홈팀 말레이시아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