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후보는 민주당이 경선 후유증 등으로 시장 후보 선정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고 이 기간동안 전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에 따라 당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당 관계자들과의 잇따른 대책회의는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인망식 접촉을 통한 자신의 인지도 및 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그는 25일 오전부터 열린 남동구청 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 구민들을 상대로 지지도를 높이는 한편 충청도 안면도 꽃박람회에 참석하는 충청향우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저인망식 접촉을 시도했다. 또 답동성당에서 열린 최기상주교 착좌식에 참석한 후 오후엔 김기배 의원 후원회에 참석, 경선으로 흐트러진 당원의 단합을 위한 끌어안기에 나서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그는 또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시장선거의 상대가 CEO출신인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1위를 차지한 박상은 후보가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오후 늦게까지 선거캠프에서 CEO논쟁을 위한 경제 전략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붉은악마단원(서포터)인 자신의 지지도와 월드컵 홍보를 위해 한중 국가대표 A매치가 열리는 27일 오후 상당수 단원을 초청, 시청 광장에서 월드컵문학경기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로 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중이다.
안후보는 이미 한나라당 시장 경선에서 절반이 넘는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데다 민주당 후보보다 인지도나 지지도 면에서도 자신이 높은데다 민주당이 시장후보선출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하면 승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표밭갈이 분주 저인망식 시민접촉 인지도 높이기 주력
입력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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