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여객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강력한 방역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노선 운항도 재개된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노선 운항을 오는 20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노선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9시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시5분 출발해 오후 4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과 난징·칭다오·다롄 등을 오가는 노선도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모두 1주일에 1차례 운항이며, 향후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늘릴 전망이다. 이밖에 인천~선양·톈진 노선을 주 1회 운항하던 것을 증편해 주 2회로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개인 관광수요 회복에 따라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삿포로·오키나와 노선을 운항키로 했다. 삿포로 노선은 주 7회, 오키나와는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도 내달 26일부터 주 3회 운항한다. 텔아비브는 성지순례 명소이면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예루살렘, 나사렛, 갈릴리와 같은 기독교 유적지뿐 아니라 온화한 기후와 지중해변, 사해 등 이국적 자연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전운항체계를 강화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대한항공 인천~상하이 하늘길 20일 열린다
삿포로·텔아비브 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22-11-13 20:31
수정 2022-11-13 20:31
지면 아이콘
지면
ⓘ
2022-11-14 1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