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남부권 시민들의 주거복지 실현에 진심이다.
경기남부권 15개 지자체에 저렴한 임대주택 2만6천호를 공급할 예정인 LH 경기지역본부는 단순히 양적인 공급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역별로 필요한 곳에 수혜자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는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자체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은 그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임대주택을 찾아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데, 안산시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사업이나 수원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등이 이에 속한다. 수원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의 경우, '2022년 수원시 최고의 협치 정책'으로 시민들이 꼽기도 했다.
안산 발달장애인·수원 자립청년
천재지변 등 긴급주거사업 전개
'긴급주거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겪는 시민이나 비주택 거주자 등을 지원하는 것인데 긴급주거를 제공하게 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8월 화성시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구에 화성 태안3지구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용인시와는 비주택거주자의 긴급주거지원 협약도 맺었다.
지역대학생을 위한 '청년기숙사 주거지원사업'도 있다. 임대주택의 일부를 지역대학 등에 기숙사로 제공해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오산대학교에 행복주택 100호를, 화성의과학대학교에도 행복주택 300호를 기숙사로 제공키로 했다.
끝으로 활발한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주거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판교 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에 창업공간을 지원하면서 주거공간까지 함께 지원한다.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 및 동탄테크노밸리 인큐베이팅 센터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