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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이 없어서 개운하게 양치를 못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구강위생용품 등 의약외품 제조사 (주)수호천사엔젤은 치약 없이도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는 일회용 칫솔을 생산 중이다.

수호천사엔젤이 지난 2012년 특허를 낸 '이편한칫솔'은 칫솔만 있다면 얼마든지 양치를 할 수 있다. 칫솔모에 액상치약이 코팅돼 있어서다. 밀봉된 칫솔을 개봉하기만 하면 즉시 이를 닦을 수 있다.바로 입안에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살균에도 신경을 썼다. 수호천사엔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다양한 공정을 거친다.

먼저 칫솔대를 제작한 뒤 칫솔모를 심고, 구석구석 골고루 양치할 수 있게 칫솔모를 커팅한다. 이후 세척한 뒤 액상치약을 바르고 적외선 살균건조 처리를 한다. 건조가 끝나면 다시한번 적외선 살균건조를 진행한다. 총 2번의 살균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건조 및 살균처리가 끝나면 세균이 침투할 수 없도록 방지 포장을 한다. 국내산 고급형 칫솔모와 칫솔대로 제작해, 1회 이용 뒤에도 칫솔은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편한칫솔을 찾는 곳도 다양하다.

수호천사엔젤 측은 "아시아나항공, 잭니클라우스, 그린패키지 등 항공사, 골프장, 캠핑장, 치과·보건소 등 다양한 곳에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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