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축소 개최했던 파주장단콩축제를 오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웰빙 명품, 파주 장단콩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품우수성 홍보·향토음식 나눔
25일부터 사흘간 임진각 일원서
장단콩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전시관과 요리대회를 통해 장단콩을 알리는 '알콩' ▲먹거리 마당에서 친구·가족과 함께 장단콩을 맛보는 '달콩' ▲꼬마 메주를 만들고 콩 타작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준비된 '놀콩' ▲재래장터에서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 등이 마련됐다.
또 장단콩을 활용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소원꽂이,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서리태와 백태를 비롯한 다양한 장단콩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장단콩 체험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엄격한 선별기준으로 행사기간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장단콩이 판매될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