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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펜싱 국가대표팀 지도자 채용 모집에서 합격한 이명희 경기도청 펜싱팀 코치. /경기도펜싱협회 제공
이명희 경기도청 펜싱팀 코치가 한국 여자 펜싱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여성 지도자(코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코치는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한국 여자 펜싱 국가대표팀 지도자에 최종 합격했다.

현재 펜싱 국가대표팀은 여성 지도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 코치는 훈련뿐만 아니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코치는 "그동안 펜싱 대표팀에는 여성 지도자가 없었다"며 "훈련 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고충을 공감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