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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공연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험생은 다음 달까지 수험표(또는 수시합격증)를 가져오면 인디음악, 연극, 미디어 퍼포먼스, 아카펠라,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다.

수능 시험 후 첫 주말인 19일에는 밴드들의 무대인 '2022 밴드데이'가 펼쳐진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스탠딩에그가 청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수험표를 지참하면 1만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극단이 정기공연 '백년의 비밀'을 무대에 올린다. 두 여인의 삶과 우정을 통해 인생에 따뜻한 시선을 던지는 연극이다.

일본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을 토대로 제45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사개탐사의 박혜선 대표가 객원 연출을 맡았다.

市, 수험표·수시합격증 지참시
인디음악·연극·뮤지컬등 '반값'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얼리 윈터페스티벌' 공연도 눈길을 끈다. 다음 달 9일에는 여행에 대한 꿈을 마임과 스트릿 댄스,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미디어 퍼포먼스 '잇쇼'가 진행된다. 이어 10일은 혼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EXIT)가, 14일에는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는 뮤지컬 '17세'가 수험생들을 기다린다.

2021년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은 아름다운 선율로 송년콘서트 '선물'(12월 23일)을 준비하고 있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음악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수험생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전화예매(1588-2341)를 통해 '수능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가져오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