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착한가게'에 동참하는 식당 등이 늘고 있다.

중구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착한가게'에 동참하기로 한 대흥식당(대표·노택상)과 우정산업(대표·김현래)에 '사랑의 열매' 현판을 건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정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 규모의 상점을 의미한다.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초부터 기부문화 조성과 동참을 위해 '착한가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착한가게 11호점이 된 대흥식당의 노택상 대표는 "평소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착한가게에 동참했다"고 했다. 착한가게 12호점 우정산업의 김현래 대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했다.

영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연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부에 동참해준 두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착한가게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종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32-760-8880)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