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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1.18 /경기도체육회 제공

1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정책토론회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장 선거에서 후보자 전원이 후보자토론회 참석확인서를 제출했을 경우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침을 정했다. 후보자들이 정책토론회를 하는 것에 모두 동의해야 정책토론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아도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의 유권해석을 받은 후 차기 위원회 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회장선거 후보자 소견발표 및 정책토론회 지침(안), 선거인 수의 결정 및 배정(안),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안),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일시 결정(안), 회장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 여부 결정(안) 등 모두 5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대한체육회 유권해석이 필요한 정책토론회 지침(안) 외의 나머지 안건은 모두 의결됐다.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최종 선거인 수는 637명으로 확정됐고 투표는 다음 달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사단법인 선우회 이사인 박묵규씨가 선출됐다.

경기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에 개최하고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다음 달 15일 치러지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원성 회장과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