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샛골로 161번길 일대가 '매화마을 브랜드 특화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매화마을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아름다운 매화지 위에 명신들이 학문을 닦는 만취당이 있었다. 이곳 주민들은 이 같은 역사성을 살려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자고 구청에 요구해 왔다.
조선시대 인재 다수 배출한 역사성
주민들, 지역 활성화 활용 區에 요구
이에 동구는 '2022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마을 브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동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의 주출입구인 샛골로 161번길 도로를 정비하고, 주민거점 공간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매화마을 브랜드 특화 골목을 조성했다.
특히 마을 입구와 거리에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화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했다.
매화마을은 올해 주민협의체를 통해 만취학당(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만취당첩(마을소식지)을 발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 마을 브랜드 개발
'만취학당' 운영 계획·캐릭터 활용
이혜연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매화마을 브랜드를 활용해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특화 재생의 가치를 이루고 마을의 인지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