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총장·한균태)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가치인 '융합'에 방점을 찍은 융합기술연구소를 신설, 지난 21일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이공계열 교육과 연구 방향성을 정립한 경희대는 학제 간 융합연구, 교육, 산학협력을 펼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융합기술연구소에서는 9개 산하 센터를 토대로 학제 간 융합 연구 교육 지원,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 전공·학문분야의 장벽 없는 열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균태 총장은 "한 가지 전공만으로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전공·학제 간 융합을 활발히 추진해 대응해야 한다"며 "기술 사업화와 산학협력 역시 대학의 새로운 사회적 책무인 만큼, 융합기술연구소를 통해 모든 전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융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