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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김일목 총장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리치료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2.11.23 /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는 최근 물리치료학과 설립 30주년을 맞아 김일목 총장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물리치료재활과학회 이동진 회장을 비롯해 교수, 재학생,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1년 10월 재활치료학과로 시작해 2000년 3월 물리치료학과로 개명한 삼육대 물리치료학과는 1999년 석사과정, 이듬해 박사과정을 개설해 물리치료계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996년 2월 1회 졸업생 36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사 959명, 석사 449명, 박사 101명을 배출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동문 교수는 30여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의사, 물리치료사, 보건직 공무원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국민 보건에 힘쓰고 있다.

2011년에는 물리치료재활과학회(PTRS, Physical Therapy Rehabilitation Science)를 창단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PTRS'를 발행하며 물리치료 연구와 학문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초한 정직한 교양인, 전공능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 전문가, 글로컬 사회에서 사랑과 섬김의 봉사자'라는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학과 설립 초창기부터 매년 교수와 재학생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이정 학과장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30년간 선진화된 교육과정과 전문학회 운영을 통해 훌륭한 물리치료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한국 물리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금의 물리치료학과가 있기까지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대학과 모든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교수님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 역량을 갖춘 동문들의 활약이 상호작용해 학과발전의 선순환을 이뤄냈다"며 "삼육대의 사명은 단순한 전문직업인 배출이 아니라 병든 몸과 마음의 치유, 어두워진 세상의 회복을 만들어 가는 인재 양성이다. 앞으로도 이 사명의 성취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