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맨홀 뚜껑 열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올 연말까지 통행량이 많은 학교와 주요사거리 주변 78곳에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수구는 올 연말까지 통행량이 많은 학교와 주요사거리 주변 78곳에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말까지 통행량 많은 78곳 대상
그물·철구조물 설치로 사고 예방
맨홀 추락 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막는 장치다. 연수구는 집중 호우로 맨홀 뚜껑이 이탈해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서는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며 도로 위 맨홀 뚜껑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그 안으로 2명이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수구는 싱크홀이나 포트홀 등 도로침하·함몰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최근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지반침하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던 도로 조사를 4차례로 늘리고, 굴착 공사장 현장점검도 강화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맨홀추락 방지시설 설치로 집중호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싱크홀 등 지반침하에 대해서도 조사와 점검, 정비를 통해 연수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맨홀 추락 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막는 장치다. 연수구는 집중 호우로 맨홀 뚜껑이 이탈해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서는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며 도로 위 맨홀 뚜껑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그 안으로 2명이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수구는 싱크홀이나 포트홀 등 도로침하·함몰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최근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지반침하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던 도로 조사를 4차례로 늘리고, 굴착 공사장 현장점검도 강화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맨홀추락 방지시설 설치로 집중호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싱크홀 등 지반침하에 대해서도 조사와 점검, 정비를 통해 연수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