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미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 팬들은 서로 'USA'와 '잉글랜드'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까지 잉글랜드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초반 움츠려 있던 미국은 유누스 무사의 중거리 슈팅과 크리스천 풀리식의 헤딩 공격이 나오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양 팀은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20분까지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주드 벨링엄과 라힘 스털링을 빼고 조던 핸더슨과 잭 그릴리쉬를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미국도 후반 32분 웨스턴 맥케니와 세르지뇨 데스트를 빼고 브렌든 아론슨과 샤크 무어를 투입하며 잉글랜드에 맞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질주했다.
같은 날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이란의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이란이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루즈베 체시미와 라민 레자이안이 각각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세네갈에 1-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경기인 네덜란드와 에콰도르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네덜란드는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하며 A조 1위에 올랐고 에콰도르가 2위로 뒤를 이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 팬들은 서로 'USA'와 '잉글랜드'를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미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까지 잉글랜드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초반 움츠려 있던 미국은 유누스 무사의 중거리 슈팅과 크리스천 풀리식의 헤딩 공격이 나오며 잉글랜드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양 팀은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20분까지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주드 벨링엄과 라힘 스털링을 빼고 조던 핸더슨과 잭 그릴리쉬를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미국도 후반 32분 웨스턴 맥케니와 세르지뇨 데스트를 빼고 브렌든 아론슨과 샤크 무어를 투입하며 잉글랜드에 맞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질주했다.
같은 날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이란의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이란이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루즈베 체시미와 라민 레자이안이 각각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세네갈에 1-3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경기인 네덜란드와 에콰도르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네덜란드는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하며 A조 1위에 올랐고 에콰도르가 2위로 뒤를 이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