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왈츠'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 '10년의 기록, 굿바이 인천왈츠'가 다음 달 2일부터 인천문화재단 칠통마당 A동에서 열린다.
인천왈츠는 인천문화재단이 진행한 시민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이다. 2010년과 2011년은 시민참여형 콘서트로 진행됐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평범한 시민들이 전문예술가의 도움을 받아 뮤지컬 배우로 나서는 시민참여 뮤지컬로 진행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아카이브 전시 '…굿바이 인천왈츠'
내달 2일부터 문화재단 칠통마당서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인천왈츠의 지난 10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활동의 의미와 한계를 짚어보고, 또 사업이 종료되는 인천왈츠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지난 10년간 인천왈츠를 통해 만들어진 포스터, 브로슈어, 대본집, 악보집, 티켓 등 50여점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왈츠 공연에 사용된 의상을 입어보는 기회도 주고, 공연 영상을 감상하고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개막일인 12월 2일 오후 4시부터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의 공연과, 지난 10년 인천왈츠 참여자들이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이자 네트워크 파티인 '회고의 시간'이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