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남동구가 '2022 남동구 아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28일 인천 남동구 파크마린 호텔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남동구 소재 43개 수출기업이 참여해 1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의 17개 바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소비재, 의료기기, 제조업용 생산기계 등의 판매를 논의했다.

지난해 인천 기업들의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 규모는 총 291억 달러로 2020년 대비 34.4%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인천 전체 수출의 61.9%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291억달러 중 52%가 중국에 집중돼 있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 증가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세계 수출 경기가 계속 둔화하는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선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