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새천년 시민들의 건전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과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체육을 통한 '인천 이미지 제고'등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인천시는 11일 발표한 2000년도 체육분야 시정 업무보고에서 우선 오는 5월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 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 80회 전국체전 사용 기자재의 점검과 함께 전 시민의 자율 참여 분위기 조성을 방안 마련, 자원봉사자 교육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1만7천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2만여명의 소년체전 참가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준비 등 세부실천계획을 3월까지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2월부터 11월까지 열릴 어린이 체능교실과 장수체육대회 등 10개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에어로빅, 테니스 등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17개 종목 90개 생활체육교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께 2천8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체육 종목별 체육대회와 민속놀이 등이 함께 벌어지는 '국민체육 문화축제'를 열기로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의 인천개최와 관련, 인천시는 5월과 9월, 11월 등 3회에 걸쳐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구·군대항 생활체육축구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선 육상, 태권도 등 8개부 70명으로 구성된 시청운동경기부와 관내 10개 구·군 76명의 운동 경기부에 대한 운영비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인천시는 오는 7월 일본 기타큐슈와 중국 대련시 등 2개국 자매도시 도시를 초청, 친선 축구대회를 열며 7월께 중국 청도시에서 열릴 '환황해도시 청소년스포츠교류'에 관내 테니스 선수들을 파견키로 했다. 또 8월엔 일본 요코하마시 선수들을 초청, 청소년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시는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계양구 계산동 옛 사이클경기장 부지에 수영장, 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계산 올림픽스포츠센터'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
인천시 2000년 체육정책 발표
입력 200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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