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양주시 회천4동에 분동이 추진된다.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5만명이던 회천4동 인구는 올해 11월 기준 6만명을 돌파했다.

회천4동은 옥정신도시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잇달아 조성돼 인구상승이 가파른 곳이다. 현재도 아파트 2개 단지 2천663세대에 입주가 진행 중이어서 이대로 가면 최대 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회천4동 인구가 이미 과밀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내년 상반기 중 회천4동을 2개 동으로 분동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이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열렸으며 현재 분동 경계선 설정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연내 분동 경계선을 결정해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