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감한 한나라당 인천 부평구청장 경선후보 등록 결과 임선경(48)후보(기호 1번)와 박윤배(50)후보(기호 2번) 2명이 등록. 한나라당 부평구 갑·을지구당은 이에 따라 오는 5월 4일 명신여고에서 선거인단 2천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평구청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 예정.

○…민주당 고양일산을지구당 도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인 안형호 부위원장을 비롯 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은 속속 사무실을 개설, 출진 채비. 안부위원장은 26일 오후 김덕배·이근진의원, 김성수 민주당 고양시장후보 등 200여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3동 1063의1 후곡타운 304호실에서 고양도시환경연구소 사무실을 개소.
 안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을 질높은 환경 문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통일에 대비한 고양 발전을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 또 시의원에 출마할 예정인 서원현 고양럭비협회장도 27일 일산구 탄현마을 태창빌딩 2층에서 삼정자치연구소를 개설할 예정.

○…전직 광역시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눈길. 초대 인천시의회 의원으로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기본(61)씨는 이번 부평구 의회 선거에 출마할 계획. 이씨는 “선진국에선 대통령도 임기가 끝난 후 지방의회에 진출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사례가 많다”며 “광역·기초를 떠나 구의원에 당선되면 시의원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사를 피력.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관희 경기대 교수는 26일 장안지구당 김태호 위원장이 함께 출마함에 따라 장안·권선·팔달지구당별로 300명씩 선출하는 기존당원의 선거인단 구성 자체가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선거인단 구성방식의 문제점을 제기.
 정 교수는 “각 지구당별로 선거인단 선정시 지구당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며 “후보로 나선 장안지구당의 경우 선관위가 직접 선출하든지 김태호 위원장과 자신이 신청서를 받은 공모당원에서 600명(기존당원몫 300명, 공모당원몫 300명)을 추첨,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선거는 오는 5월 9일 수원시 실내체육관에서 각 지구당별로 기존 당원 300명씩, 공모당원 300명씩을 선발, 1천800명의 선거인단을 구성, 선출할 계획.

○…26일 오후 백청수 시흥시장이 28일 개최될 민주당 시흥시장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 공직자들은 물론 당원들 조차 “올것이 왔다”는 입장이면서도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
 백 시장은 이날 당직자들을 배석한 가운데 기자실에 들러 “민주당의 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시비 여론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경선과 관련해 구성된 선거인단의 불공정 시비 시정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오히려 불공정이 심화돼 명분이 없어 후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는 유인물 내용 배경을 소개한뒤 “이날 오전 행사장에서 박병윤국회의원을 만나 후보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언.
 백 시장은 향후 거취와 관련해 “당원으로 남아 지구당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또 도지사 캠프에 참여하겠다. 시장 출마는 향후에 고려할것”등 다소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입장 표명을 흐려 공직자들은 “시장 선거에는 나올것이다. 뭔가 중대 결심을 한것 아니냐. 또 도지사 선거후 그쪽(정무 부지사?) 참여를 전제하는것 아니냐”는 식으로 진위 파악에 설왕설래하는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