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우리 고장 여주' 교재 표지 그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 고장 여주'는 여주지역 초교 3학년 학생들이 사회 교과서와 함께 배우는 '사회과 지역화 교재'로 매년 여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교원 위원을 위촉해 개발하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 '교재 표지 작품전'
30편 선정 첫 전시… 2023학년도 게재
'우리 고장 여주' 표지 그림 공모전은 올해 3년째로 학생들의 작품으로 교재의 표지를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는 8개 학교에서 참가해 총 153편의 작품을 제출했고, 30편을 최종 선정해 2일까지 여주교육지원청 1층 카페(미려)에서 전시되고 있다. 선정된 30편은 2023학년도 '우리 고장 여주' 교재의 표지 그림으로 실릴 예정이다.
이를 기획한 여주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는 "작품 전시회를 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학생들이 열심히 그린 작품들이 표지에만 실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카페 미려에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미술 작품들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관흠 교육장은 "학생의 작품을 교재의 표지로 사용한다는 것은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학생 삶의 터전인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소질 계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