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29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미국과 이란 국기가 그려진 피켓을 들고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지만 이슬람 법학자 통치체제라는 이슬람 최고 지도자의 권력이 더 강력한 특유의 정치 체제와 핵 개발 등으로 인해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서방과는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는 인종도, 국경도, 언어도 없다고 하지요? 피켓 가운데 그려진 하트가 그 증거입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