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사진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오이도 해양단지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3년도 열린관광지' 공모 사업에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 요소를 제거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12개소가 선정됐으며 이번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 17개 관광지점 41곳이 지원해 총 9개 지자체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오이도 해양단지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동선,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물리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관광안내 서비스, 관광 콘텐츠 등 무장애 관광 전반 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흥의 거점관광지인 오이도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지속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관광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