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쌀 지리적표시협회가 2일 지리적표시 선진시스템 견학을 위해 이천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스페인 측에서 (사)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에 방문의사를 전달했고 연합회가 이천시의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추천해 이뤄졌다.
이천시는 지난 1993년 가짜 이천쌀에 대응하기 위해 '임금님표 이천쌀' 상호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5년 쌀부문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했다. 또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쌀사랑운영본부'를 설립하는 등 체계화된 홍보와 마케팅으로 농업발전의 미래지향적 모범도시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를 농축산물 통합브랜드로 격상시켜 홍보, 마케팅, 품질관리 전반에 걸쳐 통합 관리하는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리적표시 선진시스템' 견학차
시, 지난 2005년 쌀부문 최초 등록
스페인 발렌시아 방문단은 쌀 DOP운영책임자, 쌀 종자 개발 및 종자 유통기업 연구원, 쌀 재배 품질관리 컨설팅 기업 대표, 농산물 가공 유통기업 대표, 쌀 생산자협회 임원, 발렌시아 쌀 생산자 등 생산, 연구, 가공, 유통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다.
방문단은 이천시 쌀밥촌의 한정식집에 들러 한국식 쌀밥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남부지역 통합RPC인 '라이스센터'로 이동해 첨단자동화시설을 둘러보며 RPC관계자로부터 자동화된 도정과정과 위생적인 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이어 이천시 농업테마공원 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방문, 농축산물 통합브랜드 관리와 지리적표시 관리 체계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일문일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