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성금 모금 캠페인 상징물 '사랑의 온도탑'이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세워졌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인천'을 구호로 62일 동안 모금활동을 펼친다. 모금 목표는 88억8천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8천88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출범식 첫날부터 20억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22.52℃를 가리켰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천시민의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매년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행숙 부시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 관련기사 8면('사랑의 온도탑' 겨울 녹인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