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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인천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의 1차 사업이 마무리됐다.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인천 지역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 60명에게 300만원씩 모두 1억8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주최측은 공모방식으로 지원 대상 문화예술인을 모집했다. 지난 8~9월 신청접수를 받아 자격심사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60명을 선정했다.

경인일보·가천문화재단 주최
60명 대상… 1차 300만원씩 지급


학계·문화예술계·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토대로 적합성·전문성·지역기여도·이행가능성 등의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장르별로 문학 10명, 전통예술 7명, 미술 11명, 음악 13명, 연극 13명, 무용/사진 분야 6명의 예술가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예술인에게는 지난 10월 심사 결과를 개별 통지했고, 최근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문학·전통예술·미술·음악 등
2차땐 40명 선정·지원금 동일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은 조만간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2차 사업을 공지할 예정이다. 2차 사업에는 모두 40명을 선정하게 되며 1인당 지원금은 1차 사업과 동일하다.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미술 장르의 한 예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큰 응원이 됐다"고 말했다.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고군분투하는 문화예술인들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