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이 없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다. 1승 1무 1패 승점 4를 획득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4-1-2-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수, 김문환, 김영권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권경원이 메웠다. 허리진은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이강인으로 꾸렸고 이재성, 조규성, 손흥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한국에 맞서는 포르투갈도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은 호르타, 호날두, 비티냐로 구성했고 중원은 마리우, 네베스, 누네스로 채웠다. 수비진은 달롯, 실바, 페페, 칸셀루가 나서고 골키퍼는 코스타가 출전했다.
2일(현지시간) 오후 6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다. 1승 1무 1패 승점 4를 획득한 한국은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4-1-2-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수, 김문환, 김영권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는 권경원이 메웠다. 허리진은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이강인으로 꾸렸고 이재성, 조규성, 손흥민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한국에 맞서는 포르투갈도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은 호르타, 호날두, 비티냐로 구성했고 중원은 마리우, 네베스, 누네스로 채웠다. 수비진은 달롯, 실바, 페페, 칸셀루가 나서고 골키퍼는 코스타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달롯이 돌파하며 내준 공을 호르타가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한국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며 경기를 펼친 한국은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왼쪽 코너킥이 호날두의 몸에 맞고 김영권에게 향했고 박스 안에 있던 김영권이 놓치지 않고 넘어지며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실점 이후 선제골을 도왔던 달롯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도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포르투갈에 맞섰다. 한국의 김승규 골키퍼는 전반전에 포르투갈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끝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조규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갔다. 이후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손흥민은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자 경기장의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포르투갈은 득점을 시도하기 위해 여러 공격 루트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호날두, 네베스, 누네스를 빼고 실바, 레앙, 팔리냐를 집어넣으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한국도 후반 20분 이재성을 빼고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황희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관중석의 팬들은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영권이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어 한국은 후반 36분 이강인과 김영권을 빼고 황의조와 손준호를 투입했다. 황의조의 투입은 공격 강화를 의미했다.
급할 것이 없는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 공을 돌리며 자신의 진영에서 천천히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패색이 짙던 한국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황희찬에게 넣어줬고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순간 경기장의 한국 팬들은 한국 팬들의 환호성을 질렀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16강을 결정지은 이날 경기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기적'이라 칭할 만했다.
카타르=알 라이얀/김형욱기자 uk@kyeongin.com